빛을 찾아서..2

화엄사 홍매화

아낌없이주는나무♠ 2015. 3. 29. 07:30

Michele McLaughlin - Across the Burren

 

 














연못가에 내리는 

봄비가 부슬부슬 

여윈가지 홍매화를 

하염없이 적시네 


빗방울 송이송이 

구슬 같은 너의 눈물 

누구를 위하여 

봄 앓이를 하느냐? 


꽃잎 떨어지면 

고운 임 기다리는 

일지춘심 一支春心에 

잠 못 이뤄 웁니다.




홍매화 문답 / 윤 의섭