빛을 찾아서..2
석탑
아낌없이주는나무♠
2016. 4. 10. 07:30
열리지 않는
문이 있습니다
두드려도
귀 멀어 듣지 못 하는
가슴이 있습니다
한 귀절 시귀(詩句)처럼
꺼내기 어려운
향기가 있습니다
나의 말들은
표면에 부딪혀
스러집니다
환히 보면서
모른 채 서 있는
당신 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