딩동딩동
누가 왔나 봅니다
절집
처마 밑을
두드리는 노크 소리
돌아보니
한낮의 대웅전은
고요만 깊고
바람이었습니다
명부전 오가는 영들의
분주한 발걸음 소리였습니다.
풍경 소리 / 성백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