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한리 마을에서

빛을 찾아서..1 | 2014. 8. 17. 07:30


 

 

 

 

 

 

어린 소녀 하나가 보릿골을 달려간다
파릇한 어린 보리 그 사이 굽은 길을
무엇에 가고 있는가 바람처럼 가볍다

조금은 젖어 있는 가벼운 바람 맞아
치맛자락 팔락이며 숨이 차는 바람개비
아득히 안개 걷히듯 봄바다가 보인다


풍경  /  권 도 중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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