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곡동 장미공원

빛을 찾아서..1 | 2014. 5. 9. 07:00

Ashram - Il Mostro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장미꽃길에서 / 박유동

 

장미꽃이 붉디붉게 핀 돌담길
나는 천천히 걸어 감에라
걸음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라고
길에는 장미꽃잎이 수북이 뿌려놓았네

 

- 중 략 -

 

내가 가는 길에 꽃잎을 뿌려주고
환한 장미를 얼마든지 쳐다볼 수 있어도
절대 꺾으면 가시로 찔러주는 장미꽃
어찌 보면 나의 첫사랑을 그리도 빼 닮았더냐.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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