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바다
빛을 찾아서..1 | 2015. 1. 25. 07:30새벽 바다는
잿빛 물감으로
그림을 그리고 있다.
밝고 어둡기를 반복하더니
다시 잿빛으로 변하는 새벽바다
두눈의 촛점까지 잃어버리게 한
흐린 바다
마주 서면
조그마한 희망이라도
품어보고 싶은 바다
그래서 절망도 더 하였을 바다.
때문에
무엇이라도
마구 빌어야 할것 같은 바다.
그런 간절함을 떠 안고
잿빛 바다는
마른 기침을 콜록이며
이른 아침을 깨우고 있다.
- 경주 대왕암 -
새벽 바다는
잿빛 물감으로
그림을 그리고 있다.
밝고 어둡기를 반복하더니
다시 잿빛으로 변하는 새벽바다
두눈의 촛점까지 잃어버리게 한
흐린 바다
마주 서면
조그마한 희망이라도
품어보고 싶은 바다
그래서 절망도 더 하였을 바다.
때문에
무엇이라도
마구 빌어야 할것 같은 바다.
그런 간절함을 떠 안고
잿빛 바다는
마른 기침을 콜록이며
이른 아침을 깨우고 있다.
- 경주 대왕암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