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룡포에서
빛을 찾아서..1 | 2013. 4. 7. 23:00
구룡포 바닷가
하늘,구름이 좋던 날
부부송
미역 건지는 아저씨
오늘은 공치는 날
꼬마 강태공
귀휴
아스팔트위의 수채화
산책
집으로 가는 길
어머니와 아들
어머니는 머가 맘에 안드시는지
아들의 옷 매무새를 연신 매만지고 계시었다.
가만히 있기만하던 아들은
결국 옷 매무새를 고치는데
당신의 눈에 들때까지 계속 바라보고 계시었다
어머니 눈에는 아직까지도 챙겨주어야 하는
어린아이처럼 보이실테지...
- 구룡포 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-
저녁바다
주인없는 양철집뒤로 해가진다.